평택시국제교류재단, '유엔군문화주간' 개막

13일까지 한국전쟁 22개 참전국 소개·전시회

배다리도서관서…필리핀·그리스 요리 체험도

▲ 유엔군문화주간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제공 ⓒ평택저널

▲ 평택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제공 ⓒ평택저널

▲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가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7일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에서 13일까지 이어지는 ‘2024 평택세계문화주간: 유엔군문화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정장선 시장과 데릭 맥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대사를 비롯해 영국, 호주, 필리핀, 그리스, 프랑스, 콜롬비아, 독일 대사관 국방무관, 시민 등 내외국인 500여명이 참여했다.

개막식은 유엔군사령부와 참전국 역할 소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평택소년소녀합창단과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공연 등으로 진행, 유엔군 참전국과 보훈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평택소년소녀합창단은 참전용사들에게 전하는 감사편지 낭송,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인 ‘영웅’과 ‘그날을 기약하며’를 부른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유엔문문화주간에는 유엔군사령부와 한국전쟁 22개 참전국의 참전 정보, 유물 및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군복·군장 및 한국군과 프랑스군의 전투식량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전시 및 문화 체험과 함께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되는 유엔군 참전국 필리핀과 그리스 요리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와 자세한 정보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누리집(http://www.pie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장선 시장은 “유엔사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에 대해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유엔군문화주간을 통해 평택시에 주둔하는 유엔군사령부의 역할과 위상을 알리고 국제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