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평택저널
추석 연휴 기간은 평소보다 주거시설 화재 발생 비율이 약 12% 포인트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경기지역에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경기도내에의 소방활동 분석 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5년 동안 추석연휴 기간에 총 263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1명, 13명 부상, 재산피해는 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때마다 평균 53건의 불이 나 인명피해 2.8명, 1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263건의 화재 중 주거시설에서 35.7% 94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간 발생한 전체 주거시설 화재 비율(23.9%. 4만7,919건 중 1만1천375건)보다 11.8%p 높은 수치로 추석연휴 기간 화재 발생에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집에 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고, 음식준비로 다양한 화기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 화재발생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화재예방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