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아버지 살해 40대 영장
평택경찰서는 16일 만취상태에서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K씨(40·평택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5일 밤 11시30분께 평택시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 아버지 K씨(84)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K씨 가족들이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의 이상행동으로 K씨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진술을 함에따라 정확한 사건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K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