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서 실종 외국인 선원 출입국 신고 없이 외출
평택항 서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의 외국인 선원이 귀선하다 바다로 추락해 실종(본보 18일자 6면)된 가운데 실종된 외국인이 출입국관리소의 출입국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외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실종된 JL챔피온호의 선원 A씨((24·미얀마국적)는 지난 15일 오후 8시20분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출입국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서부두 통합게이트는 물론 자체 경비를 서고 있는 평택·당진항 서부두 1번선석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A씨는 16일 새벽 1시께 귀선하는 과정에서도 서부두 어느 곳에서도 제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실종된 A씨가 어떻게 게이트를 통과했는지 모르겠다”며“이에 대한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