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닫기
뉴스
ㆍ경제
ㆍ사회
ㆍ뉴스
정치
ㆍ평택시의회
ㆍ경기도의회
ㆍ국회
ㆍ정치
평택시
문화
ㆍ공연
ㆍ전시
ㆍ문화
주민자치
ㆍ주민자치회/위원...
ㆍ읍면동
ㆍ시민단체
환경
평생학습
오피니언
ㆍ칼럼
ㆍ사설
ㆍ기고
ㆍ쑥고개
복지
동영상
커뮤니티
ㆍPDF 신문
ㆍ공지사항
ㆍ자유게시판
ㆍ설문조사

사고 최초 목격 미군 헬기 신고로 초기 구조 큰 도움

기사 등록 : 2018-12-26 14:21:00

박명호 samguri1@hanmail.net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 글씨 확대
  • 글씨 축소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 플러스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네이버 블로그로 공유 네이버 밴드로 공유

 사고 최초 목격 미군 헬기 신고로 초기 구조 큰 도움

줄리아 맥쿠시 중대장, 멜리사 테일러 중위

 

지난 1일 오전 한강 상공에서 산불을 끄기 위해 물을 퍼올리던 도중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본보 12월3일자 6면)와 관련, 탑승자들의 신속한 구조는 당시 현장 인근에서 이를 최초로 목격하고 신고한 미 육군 소속 조종사들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미 제2보병사단에 따르면 한미연합사단 제2전투항공여단 제2-2공격헬기대대 항공기와 승무원은 지난 1일 오전 UH-60 헬기를 타고 북부지역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UH-60 헬기에는 중대장 줄리아 맥쿠식 대위와 주조종사인 멜리사 테일러 중위 등 3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오전 11시30분께 사고 현장 부근을 비행할 때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테일러 중위와 승무원은 사고 현장을 선회 비행하며 곧바로 서울공항 관제탑과 교신하며 헬기 추락 사고를 알렸다.

특히 추락 헬기와 승무원을 찾는데 용이하도록 헬기 꼬리날개 항공기 식별번호를 관제탑에 먼저 보고하고, 이어 사고 헬기에서 두 명의 승무원이 탈출해 수면 위에 올라온 것까지 알렸다.

A중대 소속 테일러 중위와 UH-60 승무원은 구조선이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원래 목적지인 경기북부지역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미 제2보병사단 2전투항공여단 장병들은 항공기 사고에 결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훈련을 해왔으며 이날 보고도 훈련 매뉴얼에 따른 조치였다.

맥쿠식 대위는 “사고를 보고 놀랐으나 이 같은 가상의 훈련을 진행해서 우리가 어떻게 조치를 하여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면서 “즉각적으로 추락 헬기 승무원을 도왔다”고 말했다.

테일러 중위는 “사고를 목격했을 때 추락 헬기 승무원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것에 일말의 주저함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2전투항공여단은 2보병사단, 한미연합사단 예하 부대로 평택시 안정리 소재 캠프 험프리스에 본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