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안 열려요” 평택역 내리려던 승객들, 천안역까지
무궁화호 열차의 출입문이 고장나 평택역 하차객들이 천안역까지 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코레일과 승객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50분께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1227호 무궁화 열차의 일부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때문에 밤 11시43분께 평택역에서 내리려던 승객 15명이 하차하지 못하고 천안역에서 하차해 택시를 타고 다시 평택역으로 이동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미처 내리지 못한 승객들 모두 천안역에서 택시로 보내드렸다”며 “현재 정확한 고장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