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사업…계절김치 등 55가구에 전달

▲ 13일 취약계층에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가진 신장1동주민자치회 위원들.    

평택시 신장1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동민)는 13일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해 식사 준비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밑반찬’을 나눴다.

주민자치 위원들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지역농산물로 봄동 겉절이, 취나물, 제육볶음 등의 반찬을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 55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매달 밑반찬과 계절김치를 배달하며 안부까지 전하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마련됐다.

밑반찬을 받으신 80세 A 어르신은 “음식을 통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혼자 만들기 어려운 반찬을 지원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김동민 주민자치회장은 “밑반찬 나눔 행사로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물가 상승으로 모두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숙 신장1동장은 “어르신들이 정성껏 만든 봄나물 반찬 등을 통해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바쁘신 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