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6개 우선순위 결정

하모니카 등 수강생들 갈고 닦은 실력 뽐내

▲ 박형수 세교동 주민차지회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교동사무소 제공    ⓒ평택저널

평택시 세교동 주민자치회(회장 박형수)는 15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세교동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1부 주민총회는 2023년 세교동 주민자치회 운영현황 및 경과보고, 2022년 감사보고, 2024년 마을사업 설명,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 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세교동 주민자치회는 앞서 1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8일과 9일 이틀간 동 행정복지센터 앞과 개나리공원에서 오프라인 현장 투표로 마을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내년도 세교동 마을사업은 ▲세교동 벚꽃축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꽃 등 식재 ▲세교동 당근마켓 ▲안전하고 쾌적한 세교공원 및 통복천 캠페인 ▲건널목 인도 내 소형벤치 설치 ▲2024년 세교동 힐링콘서트 사업 등으로 총 6개 사업이 선정됐다.

▲ 세교동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발표회 모습. 사진=세교동사무소 제공   ⓒ평택저널

2부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세교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농악, 한글, 라인댄스, 하모니카, 골드민요댄스, 영어, 요가, 노래, 어린이토탈공예 수강생들이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박형수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3회 차를 맞은 주민총회가 많은 주민의 참여와 관심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행동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세교동 주민자치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종 세교동장은 “세교동 주민총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면서 “동민이 직접 선정한 마을 의제 사업들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