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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천 오염사고] 평택시 청북읍~오성면 7.4km 하천오염

기사 등록 : 2024-01-11 21:22:00

박명호 samguri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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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질 보관창고 화재…'관리천'에 유입

물고기 떼죽음 등 피해평택시 긴급방체 

백봉교 등 4개 방제 둑 설치·오염수 제거 중


 ▲ 오염물질 유입으로 파랑색으로 변한 관리천.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 오염물질 유입으로 관리천이 파랑색으로 변했다. ⓒ평택저널

 

평택시 청북읍 관리천이 인근 화성시 양감면 소재 한 위험물질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유입된 유해 물질로 오염됐다.

 

11일 현재 화재 발생지점인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 보관창고 인근부터 평택시 진위천 합류부 직전까지 7.4구간이 오염된 상태다.

 

평택시는 이날 지역 하천인 관리천에 방제 둑을 설치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하천으로 유입된 오염수는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사업장 화재 사고에 의한 것으로 9일 오후 10시께 발생한 화재로 해당 사업장에서 보관 중이던 유해물질 일부가 관리천으로 흘러들었다.


 ▲ 관리천에 오염 물질이 유입돼 집단 폐사한 물고기.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 관리천에 오염 물질이 유입돼 떼죽음 한 물고기. ⓒ평택저널

 

이로 인해 붕어와 잉어, 미꾸라지 등 관리천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가 집단으로 떼죽음 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오염 위치는 청북읍 한산리 827번지부터 토진리 454번지까지 총 7.4km이다. 오염수 유입 이후 신속한 조치로 관리천과 연결된 국가하천인 진위천으로는 오염수가 유입되지 않았다.

 

오염 발생 후 평택시는 현장 점검 후 굴삭기를 동원해 총 4개소에 방제 둑을 설치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 진위천에 오염수가 유입되지 못하도록 관리천과 진위천 합수 지점에 방제둑을 설치한 모습.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 안화교 아래 설치한 방제 둑. 둑 너머로 진위천이 보인다. ⓒ평택저널

 

방제 둑은 위치별로 1차로 신속히 설치한 뒤 이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오염수의 추가 확산을 막았다. 이 외에도 오일봉흡착포모래주머니 등을 긴급 설치했다.

 

시는 오염수 수거 차량 5대를 동원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또 주야간 상시 순찰기동반을 구성 및 운영해 응급 복구 장비 현장을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오염수 수거업체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 오염수 수거차량이 안화교 아래 관리천에서 펌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저널   ⓒ평택저널
▲안화교 아래 관리천에서 오염수를 수거하고 있다.  ⓒ평택저널

 

평택시 관계자는 방제 둑 설치로 유해 물질의 확산을 막은 상태며, 오염수 수거 차량을 활용해 오염물질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관리천의 오염물질을 확실히 제거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