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역사박물관·문화거리 조성 등
분야별 상생발전 추진계획 제안
주한미8군사령부 이전 완료 등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평택시가 시민과 주한미군이 협력하며 윈-윈할 수 있는 ‘주한미군 상생기반 구축 전략’ 로드맵이 나왔다.
3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국ㆍ소장, 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주한미군 상생기반 구축 전략수립(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한 평택대학교 산학학력단은 분야별 상생발전 기본구상 방향, 주한미군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장기ㆍ단기 추진 계획 프로그램과 주요 사업 등을 제시했다.
주한미군 상생기반 구축 전략은 ▲교육 ▲문화ㆍ예술 ▲복지ㆍ환경 ▲도시ㆍ관광 등 4개 분야에 대해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단기 상생발전 추진계획 17개, 중ㆍ장기 상생발전 추진계획 8개를 제안했다.
분야별로 ‘교육’은 인턴 프로그램 등 10개, ‘문화ㆍ예술’은 미군역사박물관 건립을 비롯해 6개, ‘복지ㆍ환경’은 한미 시민교류협력체계 구성을 포함한 7개, ‘도시ㆍ관광’은 젊은 문화거리 조성 등 9개 프로그램이 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전략을 바탕으로 시민과 주한미군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정책을 마련해 ‘주한미군 평택시대’ 주요 정책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