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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황해권시대>공항.항만소식

기사 등록 : 2019-04-10 13:42: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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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승인 2001.04.25

<환황해권시대>공항.항만소식

 

<인천항 고철부두 7월 착공>

해양수산부와 사업참여업체간 하역요금 책정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오던 인천항 북항 고철부두 민자유치 사업이 빠르면 오는 7월 초 착공된다.

24일 해앙수산부와 인천제철 및 동국제강 등 사업 참여업체에 따르면 현재 사용중인 8부두 고철부두의 이전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본격적인 북항 고철부두 신축을 추진해 왔으나 정부와 참여업체간 사업비 지원문제로 진통을 겪어왔다.

그러나 최근 해양수산부와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상에서 공해방지시설비와 하역요금 책정문제 등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대부분의 사항들이 타결됐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북항 고철부두 신축에 따른 2개사의 분망시설비 37억여원과 폐수처리시설비 각각 22억원씩, 44억원 등을 총 사업비에 포함(세부 사업비의 총 공사비 포함여부에 따라 정부 지원사업비 증가)시키기로 합의했다.

또 동국제강 부두의 진입로 개설공사비 역시 총 공사비에 포함시키는 한편, 운송료를 제외한 순수 고철하역요금을 현재 8부두 사용료 6천800원보다 17% 비싼 t당 8천184원으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협상이 진행중인 수익률 문제와 실시협약을 늦어도 6월말까지 마무리 짓고 7월초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관련,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남아있는 수익률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크지않아 타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자jhyou@kgib.co.kr



<아시아나, 대한항공 ’맹추격’>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운항편수가 크게 늘어나는등 대한항공을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시작된 국제선 하계항공스케줄 점검 결과 아시아나항공의 운항편수가 주간 기준으로 269편을 기록, 대한항공 333편의 80%에 달했다.

두 항공사의 운항편수 차이는 지난해 말 동계스케줄까지만해도 대한항공이 315편, 아시아나항공이 208편으로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60%에 불과했었다.

이같은 현상은 대한항공이 97∼99년 잇단 항공사고로 운항권 제한조치를 당한 사이 아시아나항공이 사실상 정부 배정노선을 독식한데다 최근 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노선을 잇따라 신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제주∼일본 오사카(大阪·주3회) 노선과 인천∼일본 요나고(米子·주3회), 인천∼중국 청두(成都·주2회)를 새롭게 취항한데 이어 인천∼일본 미야자키(宮崎·주3회), 인천∼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3회) 노선을 추가한다.

한편 지난 4일 현재 건교부에 등록된 국적항공사의 여객운송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105대, 아시아나항공이 51대로 대한항공이 배가량 많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 지자체에서 직항노선 개설을 요청한데다 인천공항의 여건이 좋아 한달 사이에 4개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며 “새로운 노선 개설로 해외 각 도시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영종대교 기념관 ’상종가’>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의 핵심 구조물인 영종대교에 관한 모든 자료가 보관된 ‘영종대교 기념관’이 고속도로 이용객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인천시 서구 경서동 영종대교 육지쪽 입구 1만116㎡ 부지에 들어선 영종대교 기념관이 문을 연 것은 지난달 27일.

전시면적이 1천190㎡인 이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휴일에는 최고 8천명 이상이 찾는등 하루 평균 3천∼4천명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1층에는 인천공항고속도로에 대한 종합 홍보자료와 교량건설 역사를 담은 영상물 상영 코너 등이 마련, 한눈에 영종대교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또 2층에는 영종대교 주탑 꼭대기의 폐쇄회로TV 카메라를 통해 대교와 그 주변 해안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아이TV’부스 등 이색 코너가 자리잡아 어린이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3층 옥외전망대에는 실제 건설에 사용됐던 자재와 구조물 등이 실물로 전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영종대교와 서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 앞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관광업계에서는 영종대교 기념관∼인천공항∼서해대교를 잇는 관광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으며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기념관의 스넥코너는 휴일 매상이 300만원선을 훌쩍 넘어서는 짭짭할 재미를 보고 있다.

세계 최초로 2층 도로와 철도가 함께 설치된 영종대교는 길이 4.42㎞, 폭 41m, 주탑 높이 107m 규모의 자정(自定)식 현수교로 초속 55m의 강풍과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된 1등급 교량이다.

기념관 단체관람 예약은 인터넷홈페이지(www.hiway21.com)를 이용하면 되며 기타 문의는 (032)560-6400으로 하면 된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인천공항 LPG총전소 영업개시>

인천국제공항 지역내 유일한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가 문을 열었다.LG가스는 여객 터미널에서 약 8km 떨어진 화물터미널 방향 공항지원단지내에 하루 최대 1천대까지 충전이 가능한 ‘인천공항 LPG충전소’를 지난 18일 오픈, 영업중이라고 밝혔다.

이 충전소는 LG가스가 직영한다.

LG가스는 다음달 15일까지 충전소 이용고객의 응모를 통해 1등 1명에게 LG디오스 냉장고, 2등 3명에게 김장독 김치냉장고 등 경품 및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인천공항 명물 ’전동차’>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전동차(Battery Car)가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전동차가 등장한 것은 지난 20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입국장에 배치된 6대의 장애인 전용 전동차는 대한항공이 미국 스탠다드사와 이지고사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4인승(4대)과 6인승(2대) 2종이며, 대당 가격은 각각 800만원과 1천50만원이다.

이 전동차는 출국장과 입국장에 3대씩 배치, 김포공항에 비해 3배가량 넓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시속 10㎞의 속도로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을 실어 나르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LA로 출국한 장애인 신모씨(33)는 “전동차 덕분에 편안하게 출국 수속을 받을 수 있었다”며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더욱 늘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동차의 하루평균 이용자는 100여명으로 대한항공측은 앞으로 하루평균 280여명까지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동차를 이용하려면 체크인 카운터나 여객터미널 입구의 안내카운터에 요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관계자는 “회사의 중점업무로 추진해 온 장애인 관련 서비스 차원에서 전동차를 운영하게 됐다”며“인천공항의 새로운 명물로써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승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휠체어를 탄 채로 탑승이 가능항 저상(低床) 램프버스와 휠체어 승객 전용 특장차 운행에 이은 장애인 승객 지원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는등 입체적인 장애인 및 환자수송 체계를 갖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평택항 활성화 조기실현 방안>

평택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중 항로의 근원적 문제인 화물운송 질서유지와 성장한계에 직면해 있는 화객선사 등에 대한 합리적인 연구개발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항의 경우 여객 운송시장의 1항로 1선사 기항체제가 미뤄지고 있어 과도경쟁에 따른 운임경쟁 등 운항질서를 혼란케 할 우려를 안고 있다.

또 화객선 항로의 경우 풀 컨테이너선 취항 허용 여부에 따라 수급 불균형 심화로 화객선사의 수지악화 및 도산이 우려되고 있으며 중국의 저가격 경쟁 전략으로 시장상실 가능성마저 내포하고 있다.

이에따라 평택항 활성화의 조기실현을 위해서는 중앙의 화객선항로 정책분석과 동향파악, 한·중 객선화 수요전망 및 현실화 전략, 여객수요 창출 모색 및 극대화 방안 등의 정책과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향후 화객선과 컨테이너선의 상호 보완적 발전방향과 대응 방안을 위해서는 항로개설 특수전략 수립, 국제터미널 관리운영 방안 설정 및 경제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평택=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