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선 상습 절도단 검거
평택경찰서는 3일 고속철도 공사장 등을 돌며 수십회에 걸쳐 10억원대의 구리동선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송모씨(40·평택시 팽성읍)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달 16일 오후 7시께 충남 천안시 성환읍 수원∼천안간 고속전철 건설현장 야적장에서 2천200만원 상당의 구리동선을 훔치는 등 지난 99년 7월부터 최근까지 건설공사현장과 부도공장등에서 모두 39회에 걸쳐 10억여원 상당의 구리동선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