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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복파출소 전봉수 경사·최정렬 경사

기사 등록 : 2019-04-05 14:47: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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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승인 2002.02.09

통복파출소 전봉수 경사·최정렬 경사

 

“불길이 우리집으로 번지는 것 아닌가요. 설날 제수용품이 창고에 가득한데. 옆집에 할머니가 계신데 빨리 모시고 나와야지요. 정말 큰일났네…”

지난 7일 새벽 2시께 평택시 통복동 재래시장 내 U방앗간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급히 밖으로 나온 상인들의 애끊는 목소리였다.

잠을 자다 밖으로 나온 상인들은 속옷을 입은 사람, 신발을 거꾸로 신은 사람, 강아지만 안고나와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 등 각양각색이었다.

이런 와중에도 침착성을 잃지 않고 동분서주하는 경찰관의 모습이 주민들의 시선을 잡았다.

한 행인이 지나치다 신고한 한마디를 듣고 달려온 평택시 통복파출소 전봉수 경사(40)와 최정렬 경장(39)이었다.

이들은 신고를 접한뒤 119에 화재를 신고한 뒤 급히 현장으로 출동, 인근상가 주민들을 긴급히 대피시키는 한편, 소방차들이 쉽게 진입을 할 수 있도록 난전 물품을 치우는등 신속한 행동을 펼쳤다.

이로인해 소방서 직원들은 신속히 현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으며 200여 점포로 이어질 뻔 했던 대형화재를 쉽게 진압할 수 있었다.

전 경사와 최 경장의 모습을 지켜본 방앗간 주인 한모씨(36·평택시 통복동)는 “처음 당해 본 화재에 정신이 없었지만 이날 경찰관들이 보여준 경찰의 참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됐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