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다공대위 학교진입 시도에 구이사진측 반발
15일 오후 5시30분께 평택시 에바다학교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대학생 등 60여명이 학교진입을 시도하자 구이사진측을 지지하는 학생과 직원들이 강력 반발, 마찰을 빚으면서 대학생과 노동자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중앙성심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공대위측은 법원이 구이사진에 대한 출입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 교내진입을 시도한 것이었다고 밝히고 있으나 구이사진측은 학교를 빼앗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공대위측은 구이사진측 관계자들이 진입을 막기 위해 소화기를 뿌리거나 돌과 각목 등을 사용하는 등 심각한 폭력사태가 발생했는데도 소수의 경찰만이 현장에 출동, 사전에 폭력사태를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학교안에서 양측의 대치가 계속되자 이날 3개중대를 현장에 배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