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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쓰레기 처리 ’골머리’

기사 등록 : 2019-04-03 16:30: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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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승인 2002.08.15

수해쓰레기 처리 ’골머리’

 

최근 경기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자체들이 수해쓰레기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시·군은 막대한 쓰레기량에 제때 수거를 못한데다 자체적으로 처리 능력이 없는 시·군들이 타 지역 쓰레기 매립장으로 옮기기 이전까지 적환장 등에 보관해야 하는 등 수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14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경기지역에 평균 500㎜ 가 넘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하천범람, 가구침수 등 수해피해를 입은 안성, 평택 등 17개 지자체에 침수 및 농경지, 하천 쓰레기가 2천516t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쓰레기 소각장 등 자체처리 능력이 있는 양평군 등 5개 시·군을 포함해 12개 지자체가 700여t의 수해 쓰레기 처리를 완료했다.

하지만 안성천 범람으로 상당량의 쓰레기가 발생한 안성시를 비롯 자체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는 평택 등 5개 지자체에서 발생한 1천800여t의 쓰레기는 적환장 등지에 보관돼 있거나 수거가 안된 상태다.

안성시의 경우 현재까지 수거한 450t의 쓰레기를 양성면 정서리 적환장에 보관해 놓은 가운데 금광저수지, 마둔저수지 등에서 미수거된 350t의 쓰레기 처리에 매일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하며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안성시는 전체 수해쓰레기가 수거된 이후에도 김포매립장 이동을 위해 10t이상의 트럭 100여대를 동원해야 하는등 방안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자체 쓰레기 처리 능력이 없는 평택·화성·광주·시흥시 등 4개 지자체들은 현재까지는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는 김포쓰레기 매립장의 입장 변화에 신경을 곧두세우며 향후 운반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게다가 김포쓰레기장 매립의 첫째 조건인 수분제거가 연일 계속되는 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해쓰레기의 종류도 가전제품, 가구, 이불 등 초대형급이라 처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

평택시는 240t의 수해쓰레기 수거는 이미 끝났지만 모든 쓰레기를 진위면 신리에 위치한 적환장으로 운반할 수 없는 관계로 100t이 넘는 쓰레기를 김포쓰레기매립장 운반이전까지 폐교 운동장에 임시로 쌓아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광주시(526t)와 화성시(100t)도 이번 수해로 발생한 쓰레기를 적환장에 보관해 놓고 수분제거 작업과 운반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