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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오·폐수 수질오염 예고

기사 등록 : 2019-03-29 15:58: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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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승인 2003.03.18

넘치는 오·폐수 수질오염 예고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 기지내 병력 등이 증원되는등 인구가 늘면서 오·폐수와 생활하수 발생량도 상대적으로 늘 것으로 보여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이나 처리용량 확대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일 평택시에 따르면 모두 18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안정리를 비롯 K-55 미군기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하루 1만t 처리규모의 팽성하수종말처리장을 조성중이나 착공시점이 용산 미군기지 평택이전계획이 중단된 지난 99년이었다.
이때문에 현재 연합토지관리계획에 의거, 기지 병력이 증원되고 용산 미군기지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완공 후에도 처리용량이 태부족할 수 밖에 없다는 게 관련 업계의 지적이다.
평택시는 “당초 5천200t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하기로 했으나 지난 2001년 8월 미군측의 요구에 의해 오는 2006년까지의 병력 증가를 대비, 미군기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와 연계, 처리할 수 있도록 1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용량을 확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관련 업계는 “K-55 미군기지 증원과 안정리 일대 활성화 등을 감안하면 1만t 처리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으로는 미군기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처리는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다.
K-55 미군기지 주변 상인연합회 관계자도 “용산 미군기지가 옮겨 오지 않더라도 현재 미군기지내 병력이 증원되고 이에 따라 기지내 각종 군사시설들도 증축되거나 신설되는만큼 현재 건립중인 하수종말처리장으로는 미군기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처리하기에 역부족”이라며 “당국이 미군측과 협의,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하루 빨리 강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방부 등과 미군기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처리문제를 협의하겠다”며 “그러나 현재 건설중인 팽성하수종말처리장의 용량을 늘리는 방안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하수종말처리장 문제 등을 평택시와 세밀하게 협의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도출되면 충분히 보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