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출자출연기관 심의회 통과
市 “내년 상반기에 설립 완료”
경기도 심사에서 제동이 걸렸던 ‘평택문화예술재단’(본보 3일자 12면)이 재심사에서 통과,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지난 15일 개최된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심의에서 평택문화예술재단 설립 협의가 승인돼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평택시 문화예술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출연계획 동의안, 예산안 상정 등 시의회 승인절차를 거쳐, 내년도 상반기에 재단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평택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재단의 필요성, 기능 등에 대한 조사ㆍ연구를 통해 설립 준비를 마쳤다.
평택문화예술재단은 ▲지역문화예술 진흥 ▲지역문화 특화 ▲지역문화예술 교류 ▲문화예술공간 운영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운영 기본 구상으로 설립기에 1처 4팀(경영지원팀, 시민문화팀, 문화교류팀, 문화사업팀) 규모로 문예회관 3개(남부, 북부, 서부), 한국소리터, 안정리 예술인광장, 팽성 아트캠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과 연속성 있는 문화정책을 추진해 생활속에 문화가 있는 풍요로운 삶을 시민에게 제공해 문화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재단을 설립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최된 경기도 출자ㆍ출연 심사에서 평택문화예술재단이 2021년 완공 계획인 ‘평화예술의전당’ 편익이 과다하게 산정되었다며 이의 보완ㆍ변경을 요청, 이번 재심사에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