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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가장 광포한 만세 시위"…평택 독립만세 100주년 기념식

기사 등록 : 2019-03-11 14:23:00

박명호 samguri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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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강점기 '가장 광포한 만세 시위"…평택 독립만세 100주년 기념식

 

 

‘평택3ㆍ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추진위원장 정수일)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은 독립운동가 유족, 보훈단체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독립선언서 낭독, 3ㆍ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 게양된 태극기는 100년 전, 기미만세운동 당시 평택지역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태극기를 대형으로 제작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해군 의장대에 전달한 후 게양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만세운동 재현은 참가자들이 100년 전 나라의 독립을 향해 외쳤던 뜨거운 함성과 숭고한 마음을 생생하게 느끼며 독립운동의 참 뜻을 새기는 자리로 관심을 끌었다.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평택 최초의 만세 시위가 벌어졌던 계두봉과 민중 등을 상징적으로 형상화시킨 ‘100주년 조형물’, 시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진 ‘독립운동 기념비’와 ‘선열추모비’ 제막식도 함께 거행됐다.

앞서 시는 광범위하고,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평택3ㆍ1운동을 재조명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평택호 관광단지와 연계, 민족정신ㆍ 청소년의 애국심 선양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3ㆍ1운동 성역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정수일 상임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있을 수 없다”며 “오늘 3ㆍ1운동 100주년의 의미가 오늘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하나가 되고, 국민이 화합하며 남북통일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축사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3ㆍ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정신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발전시켜, 평택의 희망찬 미래 100년을 열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