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공사장 지반 붕괴 덤프트럭 추락 50대 숨져
29일 오전 11시5분께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평택항 동부두 내항 2·3번 선석 공사현장에서 모래를 싣던 15t 덤프트럭이 지반이 붕괴되면서 바다로 추락, 운전자 P씨(55·수원시 영통구)가 사망했다.
이날 사고를 목격한 현장 관계자 L씨(45)는 “P씨의 차량에 모래를 싣던 중 갑자기 지반이 붕괴되면서 P씨가 덤프트럭과 함께 바다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태안해경은 경비정과 122구조대 등을 동원해 현장 인근 바다를 수색, 이날 오후 1시20분께 P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한편 해경은 모래 상차 작업 중 지반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