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2 산단 비리 의혹...檢, 평택시청 압수수색
검찰이 평택 포승 2사단 조성사업과 관련, 평택시청 기업정책과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0일 수사관 10여명을 평택시청 기업정책과로 보내 포승 2사단 조성사업과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했다.
또 검찰은 시 기업정책과장을 임의 동행 형식으로 연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30일 포승 2사단 조성사업과 관련한 평택도시공사와 우양HC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초 시민사회단체들이 고발장을 통해 제기한 각종 의혹과 감사원 감사 결과 등에 대한 범죄 사실 여부를 확인코자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시청 담당부서의 압수수색은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루어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