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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전세계에 흥겨운 우리농악 알려요

기사 등록 : 2018-12-10 17:35:00

최해영 chy4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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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농악 보존회 김용래 회장
35년간 50여 국가서 120여 차례 공연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평택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보존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5년여 동안 세계를 누비며 신명나는 우리의 농악을 알려온 중요 무형 문화재 제11-2호 예능보유자인 평택농악 보존회 김용래 회장(73). 농민들에게는 농사의 고단함을 덜어내고 마을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 놀이인 농악이 세계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2014년)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지구촌 사람들이 농악인을 주목하는 시선이 달갑다고.

 

지난 1980년부터 미국을 비롯한 호주, 독일, 벨기에 베트남 등 50여 국가를 방문, 매년 3~5회씩 120여 차례의 공연을 펼치며 우리의 평택농악 가락을 알려온 김 회장은 평택농악을 대한민국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어 놓았다. 4대 독자로 태어나 12세에 무동으로 농악을 시작, 돌멩이를 매달아 상모를 돌리는 연습을 하는 등 뼈를 깎아내는 고통을 감내하며 남다른 노력으로 빚어낸 쾌거이기에 남다른 의미가 부여되는 대목이다.

 

또 평택농악 발전을 위해 앞차기 등 여러 기술을 도입하는가 하면 사라진 무동놀이를 복원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온 김 회장은 지난 2000년 7월에는 평택농악 예능보유자로 지정을 받아 전 평택농악 예능보유자였던 최은창 선생의 뒤를 이어 평택농악보존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욱이 김 회장은 90여 차례의 국내 공연으로 평택농악을 알리는 노력을 경주해 왔는데, 노인 복지 시설인 연꽃마을과 MOU를 체결,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재능기부도 열심이다. 또한 평택시민을 위한 일반강습을 진행,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 제공과 함께 지역 문화재인 평택농악을 알리는데 앞장서는가 하면 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지난해 말에는 125만원의 성금을 시에 전달 훈훈한 이웃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평택농악은 평택시 팽성읍 평궁리를 중심으로 충청도와 경기도 지역 전문 연희패의 웃다리 농악과 평궁리 두레농악이 결합된 형태의 농악이다”며 “평택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보존회의 존재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회원들과 열심히 흥겨운 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