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제로 분위기 고조…원형 재현·전통예술 진수 선봬 '호응'
▲ 평택농악보존회가 정기발표에서 오무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평택농악보존회 제공 ⓒ평택저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의 2025년 정기발표 공개행사 '파일난장굿'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료되었다.
평택농악보존회는 26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제39회 정기발표 공개행사를 펼쳤다. 이날 정기발표는 ▲평택농악 사방굿 및 고사굿 ▲은율탈춤 초청공연 ▲평택농악 정기발표 원형 재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전통문화의 깊이를 선보였다.
특히, 전야제를 포함해 국가무형유산 평택농악과 초청공연이 어우러진 이틀 간 무대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전통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감의 장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 정기발표 전야제에서 국가무형유산인 (사)국가무형문화제 좌수영어방놀이보존회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평택농악보존회 제공 ⓒ평택저널
정기발표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장, 김현정 국회의원, 김재균·김상곤·윤성근·김근용 경기도의회의원, 김산수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이기형·유승영·최선자 의원, 이병진 국회의원 보좌관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25일 평택서부역에서 진행한 전야제는 ▲평택농악 길놀이 ▲좌수영어방놀이 초청공연 ▲평택농악 공연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유성열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은 “국가무형유산 등재 4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제39회 정기발표 공연으로 시민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자원으로서의 평택농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평택농악 상설공연은 4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평택 전역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평택농악보존회 공식 홈페이지(www.ptnonga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명호기자